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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산 롯데백화점 직원 확진자 사망…지역 3번째


입력 2020.03.28 13:42 수정 2020.03.28 13:42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환경미화원)인 97번 확진자(73세·남성·부산진구)가 27일 오후 4시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됐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97번 확진자는 상태가 위중해 부산대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관련해 97번 확진자와 직장 동료인 99번 확진자(68세·남성·부산진구), 97번 확진자 부인인 100번 확진자(68세·여성·부산진구), 101번 확진자(72세 여성·부산진구) 등 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99번 확진자는 97번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작업했는데, 마스크를 쓰고 일하다가 잠깐 마스크를 벗고 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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