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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냐 여름이냐’ IOC, 2가지 개최 시기 제안


입력 2020.03.27 09:33 수정 2020.03.27 09:3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구체적인 개최 시기,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신조 총리. ⓒ 뉴시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신조 총리. ⓒ 뉴시스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진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봄이나 여름에 개최하는 2가지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27일(한국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IOC가 33개 국제경기연맹(IF)에 봄과 여름 등 2가지 개최안을 제시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개최 시기가 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IOC는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다.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이 전화 회담을 마친 뒤 약 1시간 만에 나온 공식 성명이다.


바흐 IOC 위원장은 개최 시기와 관련 “2021년 여름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하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개최 시기를 놓고 다양한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른 고민거리가 존재한다. 봄(3~5월)에 올림픽이 열린다면 유럽축구리그나 NBA에서 활약하는 슈퍼스타들의 불참가능성이 제기되고, 여름(6~8월)에 열린다면 US 오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와 시기가 겹쳐 어려움이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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