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총선 2020] '격전지' 광진을 후보 등록 마친 오세훈·고민정 "광진의 주인은 나"


입력 2020.03.26 14:43 수정 2020.03.26 14:5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오세훈 "어느 후보의 생각이 광진구민을 위한 마음 들어갔는지 판단해달라"

고민정 "민주당이 광진 주민과 함께 한 많은 시간들·나의 경험 뒤지지 않아"

26일 4·15 총선 후보등록을 위해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6일 4·15 총선 후보등록을 위해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6일부터 4·15 총선 공식 후보등록이 시작됐다. 서울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광진을에 출격하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등록 개시와 함께 서류 접수를 완료한 후 승리를 다짐했다.


오세훈 후보와 고민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를 각각 찾아 직접 서류를 접수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두 후보 모두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소독 절차를 거친 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구에 들어섰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통합당 후보는 등록 서류 전달 후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이다. 활기차게 열심히 뛰어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민정 민주당 후보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구나 하는 기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국난을 극복하고 있는 것처럼 원팀이 돼 총선승리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승부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오 후보는 "고 후보는 청와대의 공직사퇴시한에 맞춰 갑자기 결정돼서 왔다. 사퇴시점까지도 동작과 광진을 놓고 당의 결정대로 가겠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제가 지난 1년 간 광진 구석구석을 돌면서 진정 무엇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했던 고민과 기간이 비교될 것이다. 유권자분들이 어느 후보의 생각이 더 숙성된 길이고 광진구민을 위한 마음이 들어있는 정책인지 잘 판단해달라"고 했다.


이에 고 후보는 "가장 최근에 만났던 사람 수로 따진다면 뒤지겠지만 그동안 민주당이 광진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던 수많은 시간들, 제가 이 곳에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어린시절부터 살아왔던 많은 경험과 추억들을 비교해 보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편 미래당의 공동대표인 오태양 후보도 이날 광진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오태양 후보는 오세훈 후보와 고민정 후보가 도착하기 전 일찌감치 도착해 두 후보와 각각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추진 과정에 반발해 선거연합에 불참하고 광진을 출마를 선언했던 오태양 후보는 "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든 방식으로 민주당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집권여당의 행태에 대해 쓴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류를 접수하고 오는 4·15 총선의 정식 후보자가 된 이들은 내달 2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