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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필립스와 손잡고 LED 조명 ‘무료’ 설치 서비스 시작


입력 2020.03.26 08:55 수정 2020.03.26 08:5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수도권 30평대 아파트 기준 총비용 30만원대…정상가 대비 약 36% 절감

조명·보일러 등 상품 판매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쇼핑 확대

ⓒ이마트 ⓒ이마트

이마트가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설치 시공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서비스에 나선다.


이마트는 26일부터 필립스 LED 등기구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형마트 최초로 연중 ‘출장 및 설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이를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필립스 LED 등기구 7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LED 등기구는 형광등과 같은 일반적인 조명기구와 비교해 전력 효율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어 교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이마트 설치조명기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LED 등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77%, 2018년 87%에 이어 지난해에는 95%까지 상승하는 등, 형광등에서 LED설치조명기구로 시장이 완전히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마트는 고객 관점에서 기존 형광등 제거 및 전선 연결 등 설치에 어려움이 뒤따르던 LED등기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유료로 제공하던 설치서비스를 무료 서비스로 전환해 연중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혜택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무료설치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필립스 공식 서비스센터인 ‘PL전자’로 예약 접수 후 설치 기사 방문 시 해당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 혹은 영수증에 딸린 설치 꼬리표를 보여주면 된다. 이마트는 구매 후 2년간 사후 무상 설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이마트는 조명기구 이외에도 고객 지향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배송과 설치까지 제공하는 신 MD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 사례로 2018년 11월에는 일렉트로마트 은평점과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하남점에 대형마트 최초로 가정용 보일러 진열 판매 및 설치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경동 나비엔 브랜드숍’을 론칭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LED등기구 무료설치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유형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것 이외에도 무형의 서비스 결합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완전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가치를 부여하는 상품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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