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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한항공, 위기 극복 위해 전 임원 급여 반납


입력 2020.03.25 09:27 수정 2020.03.25 09:2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 50%, 전무급 40%, 상무급 30% 반납

기존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 자산 매각으로 자구 노력

여객기를 화물기로 변경한 대한항공 A330.ⓒ대한항공 여객기를 화물기로 변경한 대한항공 A330.ⓒ대한항공

대한항공 모든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에 따라 급여 반납을 시작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해 사안별·시점별로 세부 대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또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영업활동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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