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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與공약 가로채기?" 가짜뉴스에 앓는 국민의당, 제보 받는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3.25 06:30
  • 수정 2020.03.25 06:00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포토용 의료봉사, 무면허 진료 등

확인 안된 내용 온라인상에 퍼져

"양대 진영에서 비방...적극 대응"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이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에 몸살을 앓고 있다. 안 대표는 온라인상에서 단시간에 조직적으로 퍼진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당차원에서 가짜뉴스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다.


24일 온라인상에서는 국민의당이 발표한 여성안전 총선 공약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의 업적을 지운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국민의당의 공약은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낸 법안을 일부 손질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그러자 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섞은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공약을 발표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당이 발표한 공약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 통과된 '여성폭력 방지기본법'과 달리 국민의당은 범죄 방지대책과 처벌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또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제출해 현재 계류 중인 '스토킹 처벌 특례법안'은 처벌 대상이 '스토킹 행위'이지만, 국민의당은 '스토커', 즉 사람에 처벌의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그는 "같은 이슈에 대한 법안을 국민의당이 낸 것을 가지고, 먼저 말한 사람들의 업적을 지우는 것이라는 주장은 대중을 속이는 것"이라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 같은데 우리가 먼저 손댔으니 다른 사람들은 건들지 말라는 건 진정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의 생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일부 온라인상에서는 안 대표가 대구에 간호과장을 섭외하러 갔다 등의 확인되지 않는 사실이 확산됐다. ⓒ온라인 갈무리일부 온라인상에서는 안 대표가 대구에 간호과장을 섭외하러 갔다 등의 확인되지 않는 사실이 확산됐다. ⓒ온라인 갈무리

온라인상에서는 안 대표가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의료 봉사로 화제를 모으자 사진만 찍고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대구 의료봉사 중인 지인을 통해 들었다면서다. 하지만 안 대표는 유튜브에서 "지인이 누구인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거짓말이니까"라고 반박했다.


의사면허가 유효한지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안 대표는 "의료업 종사자가 아닌 사람은 3년마다 면허신고를 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사협회 등록이 말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료법상 의사면허 정지 또는 취소되지 않는 이상 의사면허는 유지된다"고 해명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이름을 올린 최연숙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간호부원장과 관련해 안 대표가 직접 비례대표 신청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자 안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연숙 간호부원장은 제가 대구 의료봉사 활동 기간 중 따로 말씀을 나눈 적이 없는 분"이라며 "비례대표 지원 사실도 나중에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반박했다.


총선을 앞두고 안 대표를 둘러싼 가짜뉴스가 연일 등장하자, 국민의당은 아예 제보를 받겠다고 나섰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 대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질수록 양대 진영으로부터 근거 없는 비방도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무시하고 넘어간 경향도 있었는데, 드루킹 댓글조적 사건 이후에는 적극적인 대응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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