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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해 앱으로 돈 번 글로벌 퍼블리셔 ‘6위’…1위는 텐센트


입력 2020.03.24 09:23 수정 2020.03.24 09:2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앱애니, 2019년 전세계 상위 52위 퍼블리셔 공개

국내 기업 중 엔씨·게임빌·카카오 등 4개사 진입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 전경.ⓒ넷마블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 전경.ⓒ넷마블

넷마블이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공개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52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퍼블리셔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24일 앱애니 ‘2020년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상위 52위 순위 중 국내 기업은 넷마블(6위), 엔씨소프트(20위), 게임빌(39위), 카카오(48위) 등 4개 사가 진입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쿵야 캐치마인드, BTS월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즈, 스톤에이지M(가제) 등 회사와 글로벌 유명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다양한 대작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게임 외 소셜 네트워크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블리셔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작년 비게임 앱 중 소비자 지출 1위를 차지한 ‘틴더(Tinder)’의 모회사인 IAC가 2018년보다 2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가 계열사로 있는 중국 최대 검색 업체 바이두는 18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2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의 전세계 소비자 지출은 860억달러로 전체 소비자 지출의 72%를 차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퍼블리셔 역시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게임사가 차지하며 게임은 여전히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 앱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는 31개로 확인됐다. 상위 10위를 살펴보면 중국의 텐센트가 4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의 넷이즈가 2위, 미국의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3위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브롤스타즈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흥행을 거둔 슈퍼셀은 3단계 오른 4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반다이남코는 1단계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아일랜드의 플레이릭스가 2단계 상승한 7위, 일본의 소니가 8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의 소셜카지노 게임사인 이스라엘의 플레이티카가 9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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