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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을' 김병준, 중도~보수 망라하는 연합군단 꾸린다

  • [데일리안] 입력 2020.03.23 06:00
  • 수정 2020.03.24 11:17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지역구 차원에서의 중도보수대통합 정신 실천

안철수 수행했던 류제화 변호사 선대위 대변인

류 "안철수도 김병준 역량과 경륜은 높이 평가"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 CGV세종에 내걸린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을 예비후보의 선거 펼침막. ⓒ김병준 예비후보 제공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 CGV세종에 내걸린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을 예비후보의 선거 펼침막. ⓒ김병준 예비후보 제공

세종을에 출마한 김병준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했던 인사부터 보수 원로까지, 중도부터 보수까지를 망라하는 '연합군단' 선대위로 총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구에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중도보수대통합의 정신을 지역구 차원에서 실천해, 통합된 힘으로 '험지' 세종을에서 강 전 부시장과 맞서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22일 세종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병준 후보는 최근 보수 원로인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한데 이어, 친안(친안철수) 인사인 류제화 변호사를 선대위 대변인으로, 김병석 전 국민의당 세종시당 사무처장을 선대위 상황실장으로 임명했다.


윤여준 전 장관은 충남 출신의 대표적인 보수 원로다.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과 환경부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이회창 전 총재의 정치 자문을 맡았다. 2000년 총선에서 개혁공천을 기획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회의·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자민련을 꺾으며 '양김' 씨에게 일격을 날렸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요청을 수락해 후원회장을 맡게 된 윤 전 장관은 평소 김 후보를 높이 평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참패 직후 공황 상태에 빠졌을 때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던 윤 전 장관은 김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되자 "김병준 교수는 행정학을 한 분인데 연관 학문인 정치학이나 경제학에도 조예가 깊고 문제의식이 구체적"이라며 "(당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선대위 대변인을 맡는 류제화 변호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가까운 친안계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2014년 새정추(새정치추진위원회)에 가담했던 류 변호사는 이후 안 대표의 새정추가 김한길 대표의 민주당과 통합하자, 통합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안철수 공동대표 비서실의 수행비서를 맡았다.


이후 국민의당 정책위 부의장, 바른미래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류 변호사는 최근까지도 다시 창당된 새로운 국민의당의 신당창당기획단과 신당창당추진위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세종에 거주 중인 류 변호사는 평소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인데다가 시의회도 한 석 빼고 전부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한 정당이 세종의 의사결정을 독점함에 따라 세종이 역동성을 잃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차에 김병준 후보의 요청을 받고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했다.


류 변호사는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김병준 위원장은 국가정책을 다뤄본 큰 인물"이라며 "세종을 본래 설계 의도대로 되돌릴 수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철수 대표께도 김병준 위원장이 세종에 온다면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인만큼 선거에서 김 위원장을 돕고 싶다는 뜻을 미리 밝혔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반응에 대해서는 "안철수 대표께서는 '가라, 말라' 말씀하시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도 "당신께서도 김 위원장의 역량과 경륜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만 말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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