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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산 확진자 1명 추가...스페인 출장 다녀온 20대


입력 2020.03.22 16:03 수정 2020.03.22 16:0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지난 17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내 여객선사 수속창구가 텅 비어 있다.ⓒ뉴시스 지난 17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내 여객선사 수속창구가 텅 비어 있다.ⓒ뉴시스

부산에서 스페인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스페인에서 입국한 26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스페인으로 출장 갔다가 이달 17일 국내에 들어왔다. 입국 당시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21일 증상이 발현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으로 판정됐다.


부산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의 감염경로를 분석 중이다.


A씨를 포함해 해외 입국자 중 부산서 확진된 사람은 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05명(신고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 108명)이다. 이날 2명(28·63번)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면서 전체 퇴원자 수는 6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명,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39명(2명 위중)이다.


부산지역 입원환자가 줄어들면서 대구 지역 요양병원 환자 10명이 이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70대 4명, 80대 3명, 90대 3명으로 건강이 좋지 않고 모두 수발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현재 추가 환자 이송을 위한 협의를 대구시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유럽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시행한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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