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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흥민, 골 챌린지 참여...기성용·이강인·캐빈비머 지목


입력 2020.03.22 09:39 수정 2020.03.22 09:3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된 온라인 캠페인서 독일전 골 영상 게재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 ⓒ 뉴시스

돌아온 손흥민(28·토트넘)이 ‘골 챌린지’에도 참여해 다음 주자까지 지목했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온라인 캠페인 ‘골 챌린지’에 참여했다.


‘골 챌린지’란 축구 선수들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골을 SNS에 게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세리에A-프리메라리가-프리미어리그 등이 중단되고 훈련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럽 축구 스타들이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 캠페인 중 하나다.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 이재성 지목을 받은 손흥민은 ‘골 챌린지’에 참여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 쐐기골을 자신의 골로 선택했다. 주세종의 패스를 받아 50m 이상 질주한 뒤 골문을 가른 손흥민의 독일전 골은 2018년 한국 축구팬들이 꼽은 최고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골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기성용(31·마요르카)-이강인(19·발렌시아)과 전 토트넘 동료 케빈 비머(28·무스크롱)을 지목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케빈 비머는 2015~2017년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다. 비머는 손흥민이 2019년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오른 가운데 멀티골 터뜨린 경기를 지켜본 뒤 “발롱도르가 다가온다”고 손흥민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훈련장을 일시 폐쇄했다. 하지만 재활 프로그램 소화를 위해 손흥민-해리 케인-스티븐 베르바인에게는 훈련장 방문을 허락했다.


지난달 17일 아스톤 빌라전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손흥민은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EPL이 일시 중단되면서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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