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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 포함’ 올스타전, 개막전 대체 가능성


입력 2020.03.21 12:39 수정 2020.03.21 12:4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이색 제안 통해 다양한 국가의 팬 확보

류현진. ⓒ 뉴시스 류현진. ⓒ 뉴시스

미국의 한 매체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개막전으로 치르자는 이색 제안을 내놔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의 마이크 엑시자 기자는 2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첫 경기를 올스타전으로 치러 팬들을 다시 불러 모으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기존 3월 27일에서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이에 엑시자 기자는 “개막이 늦어질수록 올스타전 개최 가능성은 작아지고 그 주에 정규시즌 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며 “올스타전 취소보다 올스타전을 개막전으로 치르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스타 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성적이 아닌 인기투표를 제시했다.


CBS스포츠는 “올스타를 뽑을 전반기 기록은 없다.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최고 선수를 뽑으면 된다”며 “각 팀에서 1명의 야수와 1명의 투수를 뽑으면,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리그는 각각 투수 15명과 야수 15명으로 30인 로스터를 만들 수 있다”고 제시했다.


매체가 제안한 로스터에는 기존에 활약하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모두 포함됐다.


류현진이 토론토 투수로 선발됐고, 추신수와 최지만은 각각 텍사스와 탬파베이를 대표해 나왔다.


매체는 “한국,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의 팬들을 끌어 당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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