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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언제...’ KOVO, 격론 끝에 결론 보류


입력 2020.03.19 22:01 수정 2020.03.19 22:0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임시 이사회도 코로나19 심각 단계서 리그 재개 여부 결론 못내

V-리그는 지난 3일 중단됐다. ⓒ 뉴시스 V-리그는 지난 3일 중단됐다. ⓒ 뉴시스

한국배구연맹(KOVO)이 리그 재개 여부를 놓고 격론을 펼쳤지만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KOVO는 19일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남녀 12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한 리그의 재개 여부를 놓고 약 3시간 가까이 의견을 교환했다.


구단들의 뜻은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다.


전국 유치원, 초·중·고 학교 개학일을 이달 23일에서 다음달 6일로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여전히 ‘심각’ 단계에 있는데 리그 재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따른다.


그렇다고 플레이오프를 눈앞에 두고 리그를 지금 시점에서 끝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V-리그는 남자부 14경기와 여자부 10경기(정규리그 기준)를 남겨뒀다.


KOVO는 "각 구단의 이해관계에도 리그 운영에 대한 대승적인 의견을 나눈 끝에 현 상황을 조금 더 주시하고 신중하게 고려해 3월 중으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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