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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훈련하던 최지만, 코로나19 피해 귀국 결정


입력 2020.03.20 11:50 수정 2020.03.20 11:0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귀국 결정을 내린 최지만. ⓒ 뉴시스 귀국 결정을 내린 최지만. ⓒ 뉴시스

미국을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코리언 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이 귀국길에 오른다.


미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구단의 캠프 중단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최지만은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훈련하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데, 홈구장과 스프링캠프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다"며 "이곳에서 운동할 곳을 찾지 못해 고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지만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GSM 관계자는 19일, 데일리안을 통해 “최지만은 현재 플로리다 탬파베이 홈구장 근처 개인 숙소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미 연방정부의 단체 훈련 금지 권고를 따르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예 훈련장을 폐쇄 조치했고 최지만은 애리조나 피닉스 자택으로 향하는 대신 고향인 인천행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최지만은 귀국 후 인천에 머물며 친형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야구 훈련시설서 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해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지난 시즌 127경기에 나와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올 시즌 역시 주전급 플래툰 1루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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