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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주한미대사관 "내일부터 정규 비자발급 업무중단"…재개 시점 불투명


입력 2020.03.18 17:33 수정 2020.03.18 17:3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비자 면제프로그램은 영향 없어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 성조기와 태극기가 걸려 있는 모습(자료사진). ⓒ뉴시스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에 성조기와 태극기가 걸려 있는 모습(자료사진). ⓒ뉴시스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이 미국 비자발급 업무까지 멈춰 세웠다.


주한미국대사관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19일)을 기해 이민·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전 세계적 난관에 대응하고자 미 국무부에서는 국무부 여행경보 기준 제 2‧3‧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에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면서도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현재 한국에 대해 '여행재고'를 뜻하는 국무부 여행경보 3단계를 설정한 상태다.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대구지역에 한해서는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4단계)을 적용하고 있다.


대사관 측은 비자발급 업무 재개 시점에 대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정규 비자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도 "현재로선 그 시점이 정확히 언제가 될지 공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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