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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670선 후퇴...외국인 1조원 ‘팔자’


입력 2020.03.17 16:16 수정 2020.03.17 16:1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스피가 17일 2.5% 가깝게 하락해 1670선까지 밀려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전 거래일보다 42.42포인트(2.47%) 내린 1672.4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이 붕괴된 것은 2011년 10월 5일(1666.52) 이후 약 8년5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홀로 1조93억원을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90억원, 358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1.51%), LG생활건강(0.09%)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현대차(-3.38%), 삼성전자(-3.27%), 네이버(-2.91%), 삼성바이오로직스(-2.91%), 삼성SDI(-2.77%) 등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업(-.5.02%), 전기가스업(-4.75%), 운수창고(-4.52%), 운송장비(-3.51%) 등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포인트(2.03%) 오른 514.73으로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0억원, 84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3343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26.0원)보다 17.5원 오른 1243.5원에 마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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