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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靑 청원 20만 돌파


입력 2020.03.17 10:00 수정 2020.03.20 16:0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청원자 "코로나19 진압 위해 핵심인 구속 촉구"

靑, 신천지 강제 해체 청원과 동시 답변할 듯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만희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을 구속수사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7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만희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을 구속수사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7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발원지인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수사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7일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게재된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20만1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국가적 재난사태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모든 신천지 관련 시설과 인원 파악이 필수적이나 비밀시설의 일부만을 공개하는 등 지금도 정부를 기망하고 있다"며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또 "국가이미지 제고와 현재 국가적 재난상태로 치닫는 코로나19의 조기 진압을 통한 민생안정을 위하여 이만희와 핵심 인물들의 즉각 구속과 신천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게재된 '신천지 강제 해체 청원'도 이날 기준 약 130만명이 서명하면서 청와대는 두 청원에 대해 동시에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헌법상 보장되는 '종교의 자유'를 언급하며 두 청원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등의 답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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