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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신승훈 둘러싼 루머의 출처는?


입력 2020.03.17 09:25 수정 2020.03.17 09:2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MBC ⓒMBC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MBC ‘배철수 잼’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이하 ‘배잼’)에서는 1990년 데뷔 앨범 140만 장 판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 7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아시아 최단기간 음반 판매량 1000만 장 돌파 등 신승훈이 세운 전무후무한 대기록이 공개됐다.


이날 신승훈은 발라드 외길 인생 30년을 걸으며 생긴 억울한 루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했다. ‘노래를 잘해서 이문세 콘서트 코러스에서 잘렸다’ ‘집 앞 편의점에 갈 때도 화장을 하고 간다’ ‘속옷도 다림질해서 입는다’ 등 그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그런 이상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소문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며 루머의 진원지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선배 가수 이문세를 지목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이문세를 찾아간 사실도 공개했다. 이문세의 짓궂은 농담에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고 항의도 해봤지만, 오히려 이문세는 “재밌잖아”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쳤다고.


이밖에도 신승훈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 ‘아이 빌리브’(I Believe)에 담긴 사연을 전하기도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은 이 곡은 작곡가 김형석과 공동 작업을 했지만, 저작권을 모두 양도해 신승훈이 받는 저작권료는 ‘0원’이라며 씁쓸해 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역시 신승훈의 명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MC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보이지 않는 사랑’ ‘아이 빌리브’ 등을 선보였다. 또 할머니와 듀스 멤버 고(故) 김성재의 죽음, 전 여자친구의 결혼 소식 등의 슬픈 사연이 담긴 자작곡 ‘나보다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라이브 중에는 울컥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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