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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로봇 자동화 DT’ MOU


입력 2020.03.17 09:07 수정 2020.03.17 09:0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능형 RPA 시스템 모델’ 개발 추진


경기도 분당 SK(주) C&C 판교 클라우드센터 전경.ⓒSK(주) C&C 경기도 분당 SK(주) C&C 판교 클라우드센터 전경.ⓒSK(주) C&C

SK(주) C&C는 17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분야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RPA 기반의 디지털 전환(DT)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SK(주) C&C가 보유한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종합 디지털 플랫폼·시스템 구축 역량에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기술 역량을 결합, 산업별 시스템과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지능형 RPA 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RPA 도입 기업들은 ▲각종 재무 데이터의 자동 입력·처리 ▲주문 데이터의 자동 입력과 매출 처리 ▲생산 원자재의 자동 주문 등을 통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시간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기존 RPA 도입 기업들은 올해 RPA 본격 확산을 위한 차세대 RPA를 검토하며 인공지능이 결합된 디지털 업무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단순 데이터 입력·정산·물품 구매 등 기계적 반복 업무의 자동화에 그쳤던 기존 RPA와 달리 차세대 지능형 RPA 시스템은 ▲빅데이터 고급 분석 ▲다중 소스 데이터 분석을 위한 비지니스 인텔리전스 ▲AI 기반의 기업 핵심 업무 지원 등 주요 산업별 핵심 시스템에서 기업 업무 전반의 혁신을 이끌 시스템을 말한다.


향후 양사는 기업별 업무 특성을 분석해 관행적으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핵심 업무별 최적의 RPA 적용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ERP 영역에서의 자동화와 각 산업별로 특화된 업무 영역에서의 자동화가 이에 해당한다.


양사는 먼저 대형 글로벌 플랜트 및 건설 분야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RPA 시스템을 개발, SK건설 조달 업무에 처음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만들어질 RPA 시스템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디지털 전환 시스템 구축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국 SK(주) C&C 통신/서비스 디지털 부문장은 “지능형 RPA 시스템 모델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한국 주요 기업의 핵심 시스템을 완벽히 수용하고 디지털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줄 것”이라며 “SK그룹 관계사들의 업무 자동화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개척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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