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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文대통령 "G20 화상회의 제안, 위기관리 국제 공조 차원"


입력 2020.03.16 15:03 수정 2020.03.16 15:0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文대통령 "특별입국 허용 문제 논의 등 위해 제안"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제안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제안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제안 취지에 대해 "우리의 감염병 대응 방법을 상대국이 원할 경우 공유할 목적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각국이 경제 회생과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 공조가 있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최근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제안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는 감염병 때문에 전면 입국 제한을 하는 나라가 있더라도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기업인 입국은 허용하는 문제 등은 G20 차원에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그동안 국제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G20 차원의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여기에 화답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제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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