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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故 설리 반려묘 입양…진정한 용기·우정 찬사


입력 2020.03.14 10:53 수정 2020.03.14 10:53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고 설리와 배우 김선아. ⓒ 김선아 SNS 고 설리와 배우 김선아. ⓒ 김선아 SNS

배우 김선아가 김희철의 바통을 이어받아 고(故) 설리가 키우던 고양이의 새 주인이 됐다.


김선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로 블린이를 제가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깐 마음이 무너졌다"며 "바쁜 희철 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돌봐주고 애기 건강검진이며 다 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진짜 감동이었다. 정말 멋진 사람"이라며 그동안 고양이를 맡아준 김희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선아는 자신이 고양이를 데려온 사실을 밝히며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고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블린 사랑해"라며 고양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선아는 영화 '리얼'을 통해 설리와 인연을 맺은 뒤 연예계 대표 절친이 됐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해 12월 2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설리의 반려묘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설리가 키우던 고블린은 털이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털이 없다는 점을 비아냥대며 악플을 남기기도 했고, 이에 설리는 솔로곡 '고블린'을 통해 "Don't be afraid of the cat without fur(털 없는 고양이를 두려워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진정한 용기와 우정을 몸소 실천한 김희철과 김선아에게 누리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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