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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수입물가 1.3%↓…수출물가는 오름세


입력 2020.03.13 06:00 수정 2020.03.12 15:4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물가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수입물가지수(2015=100·원화 기준)는 106.52로 전달보다 1.3%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올해 1월 배럴당 64.32달러였던 국제유가가 지난 2월 54.23달러로 15.7% 하락하면서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원재료의 수입물가가 6.9% 하락했다.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의 수입물가는 각각 1.6%, 1.3%씩 내올랐. 중간재 역시 0.8% 상승했다.


아울러 수출물가지수는 97.90으로 전달 대비 1.2% 높아졌다. 부문별로는 공산품 수출물가가 1.2%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2.3% 상승했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의 경우 전월 대비 올해 2월 수입물가와 수출물가는 각각 3.4%와 1.1%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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