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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료 앞둔 프로배구, 23일 재개 잠정 확정


입력 2020.03.10 21:30 수정 2020.03.10 21:31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프로배구가 코로나19 진정 시 오는 23일 재개된다. ⓒ 연합뉴스 프로배구가 코로나19 진정 시 오는 23일 재개된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프로배구가 이르면 오는 23일 재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을 불러 모아 실무 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리그 재개 시점과 재개 시 리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고, 회의 후 KOVO는 "실무위원회에서 코로나19 위협이 줄어든다는 전제 하에 3월 넷째 주 리그를 재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앞서 V리그는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렀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지난 3일부터 경기장 문을 닫았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리그 중단이 뼈아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정규 리그는 남자부 14경기, 여자부 10경기 등 총 2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4월 15일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도 또 다른 변수다. 각 지방에서는 총선 시 배구팀 홈구장을 선거 개표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전에 일정을 마쳐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에 대해 KOVO 측은 리그 재개 시 휴식을 줄이거나 하루 2경기 등 대책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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