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가입자 20만명에 대출 공급
이자율 인하, 공제부금 납부 6개월 유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대출을 2조원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또 경영 악화로 공제부금 납부가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공제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 금리는 지난달 13일부터 3.4%에서 2.9%로 한시적으로 인하했다.
노란우산공제 대출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제도로, 공제 가입자에 한해 공제해약 환급금의 90% 이내에서 1년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코로나19 대응반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노란우산공제 대출 확대와 이자율 인하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추경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소상공인 생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