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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라임 사태' 靑 행정관이 막았다? 사실무근"


입력 2020.03.10 13:17 수정 2020.03.10 13:5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靑 관계자 "기사 속 행정관, 증권사 직원 잘 알지도 못한다고 해"

라임자산운용 대신증권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2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대신증권라임펀드 환매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라임자산운용 대신증권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2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대신증권라임펀드 환매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가 10일 라임자산운용이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를 중단한 이른바 '라임 사태'에 청와대 행정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사 속에 등장하는 행정관은 현재 금융감독원 소속이다. 라임과 관련해서 금감원에 어떠한 지시도 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SBS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가 라임사태 핵심 수사 대상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녹음파일에는 전 증권사 간부인 장모 씨가 피해자와 만나 청와대 관계자의 명함을 보여주며 투자금 회수를 걱정하는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내용의 대화가 담겼다.


두 사람의 대화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를 중단한 지난해 12월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녹음파일 속) 증권사 직원을 금감원 소속인 전 행정관은 잘 알지도 못한다고 한다"며 "(전 행정관은) 언제든 진실규명을 위해 어떠한 조사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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