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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무실점, 현지 매체도 칭찬일색


입력 2020.03.10 11:30 수정 2020.03.10 11: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미네소타 상대로 3이닝 무실점 호투

5선발 경쟁 청신호

김광현. ⓒ 뉴시스 김광현. ⓒ 뉴시스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또 한 번 무실점 행진을 펼치자 현지 매체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김광현은 10일 오전 2시 5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까지 시범경기서 4차례 나선 김광현은 8이닝 동안 11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고 있는 김광현의 호투에 미국 현지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닷컴은 “김광현은 이날 경기가 열린 포트마이어스까지 3시간 이상을 이동했다”며 “한국에서는 먼 거리다. 생소하고 어려운 환경인데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시범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쉬었던 것을 제외하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김광현이 팀 내 선발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광현이 홈런 군단 미네소타를 훌륭하게 제압했다”며 “KBO리그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던 커브와 주 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타자들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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