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신풍제약, '메디커튼' 사우디아라비아 수출로 중동시장 진출


입력 2020.03.10 11:45 수정 2020.03.10 11:4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신풍제약은 지난 6일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사우디아라비아(KSA) 수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은 지난 6일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사우디아라비아(KSA) 수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은 지난 6일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사우디아라비아(KSA) 수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등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KSA)에 메디커튼을 의약품으로 등록 완료해 사우디 최대병원인 군병원(Military hospital)등에 1만 박스(수술 1만 case용)가 납품됐다.


국내 제약사들이 사우디업체와 수출계약을 한 사례는 많지만, 실제로 국가식품약품 감독 관리국(SFDA)에 국산의약품을 등록하고 대량 수출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는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 형성 기능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해 자궁, 복부, 척추, 갑상선, 부비동 수술에서 탁월한 유착방지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메디커튼은 아시아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일본 ,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지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동지역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