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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중견 PD, 행인 폭행·여경 성적모욕 혐의로 체포


입력 2020.03.06 08:05 수정 2020.03.06 08:09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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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현직 드라마 PD가 술에 취한 채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SBS 드라마국 소속 PD인 A씨는 지난 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에 취한 채 행인들을 때리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특수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걸어가던 행인에게 소주를 뿌려 함께 있던 일행이 소주병을 빼앗고 말렸지만, 더 거칠게 난동을 부렸고, 행인들에게 병을 던지고 얼굴을 떄리는 등 폭행을 계속했다. 이에 행인들이 맞대응하며 큰 싸움으로 번져, 결국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파출소로 옮겨진 뒤에 A씨는 더 거친 행동을 했고, 20대 여성 경찰관에는 성적인 표현이 담긴 심한 욕설까지 하며 시끄럽게 만들었다고 MBC는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SBS 월화 드라마 메인 연출을 맡았었고, 전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기각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알려직 직후 해당 드라마 팬들은 A씨의 입장을 요구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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