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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지켜…외인 순매수로 1%대 상승


입력 2020.03.04 11:04 수정 2020.03.04 11:05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외국인 홀로 1600억원대 순매수

시총 상위종목들 줄줄이 상승세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3대 지수가 동반 급락한 것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34.07포인트(1.69%) 상승한 2048.2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164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6억원, 968억원을 동반 순매도 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줄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7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72%), 삼성바이오로직스(1.98%), 네이버(1.71%), LG화학(2.20%), 현대차(0.44%), 셀트리온(1.16%), 삼성SDI(2.76%), 삼성물산(2.35%) 등이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대비 9.13포인트(1.45%) 상승한 635.88을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인하하면서 긴급처방전을 내놓았지만 오히려 미국 3대 지수는 동반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급락에 대한 우려가 연준의 처방전보다 더욱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전세계로 확산되는 바이러스 문제 대응에 있어서 연준의 통화정책 만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있기 때문"이라며 "금융시장이 글로벌 펜데믹 공포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대응이 예상되며 채권금리는 이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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