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순매도 행진, 기관 홀로 순매수
뉴욕 3대지수가 28일(현지시간)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2000선이 붕괴될 조짐이다.
28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37.28포인트(1.81%) 하락한 2017.61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0억원, 644억원을 동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홀로 114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84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약세다. 삼성전자가 -1.61% 하락한 5만5000원에 거래중이고 SK하이닉스(-2.91%), 삼성바이오로직스(-2.60%), 네이버(-2.47%), LG화학(-4.38%), 현대차(-3.72%), 셀트리온(-1.47%), 현대모비스(-1.60%), 삼성SDI(-4.52%)로 대부분 하락세다. LG생활건강은 홀로 0.2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50원(0.12%) 상승한 121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에 각각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42%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