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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코스피 2000선 위협


입력 2020.02.28 09:45 수정 2020.02.28 09:52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개인·외국인 순매도 행진, 기관 홀로 순매수

28일 뉴욕3대 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 2000선이 붕괴됐다. ⓒ연합뉴스 28일 뉴욕3대 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 2000선이 붕괴됐다. ⓒ연합뉴스

뉴욕 3대지수가 28일(현지시간)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2000선이 붕괴될 조짐이다.


28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37.28포인트(1.81%) 하락한 2017.61을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0억원, 644억원을 동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홀로 114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84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약세다. 삼성전자가 -1.61% 하락한 5만5000원에 거래중이고 SK하이닉스(-2.91%), 삼성바이오로직스(-2.60%), 네이버(-2.47%), LG화학(-4.38%), 현대차(-3.72%), 셀트리온(-1.47%), 현대모비스(-1.60%), 삼성SDI(-4.52%)로 대부분 하락세다. LG생활건강은 홀로 0.2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50원(0.12%) 상승한 121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만5766.6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에 각각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42% 치솟았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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