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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막말' 박능후 장관 거취 논란에 "그럴 만한 사안 아냐"


입력 2020.02.27 16:24 수정 2020.02.27 16:2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靑 관계자 "거취 얘기 나온 적 없어"

탄핵 청원에 대해선 "답변 정리 안돼"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가 27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 문제에 대해 "그럴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박 장관의 (코로나19 확산 원인) 답변과 관련해 사퇴요구가 많은 것 같다'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취 논란이 있는 것도 저는 어디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며 "거취 얘기는 나온 적이 없고 그럴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원인을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박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미연합훈련이 연기된 것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진행상황을 봐야 한다. (도움이) 된다 안된다를 지금 상황에서 말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100만명의 동의를 받은 것에 대해 "청원인이 20만명을 넘겼기 때문에 (청와대가) 답변을 하긴 해야 할 텐데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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