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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미 잡힌 유벤투스, 호날두·메시 맞대결 또 불발?


입력 2020.02.27 08:18 수정 2020.02.27 08:1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유벤투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리옹에 0-1 패배

챔피언스리그서만 성사 가능한 맞대결 무산되나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만남이 또 다시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 뉴시스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만남이 또 다시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 뉴시스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만남이 또 다시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둘은 호날두가 2009-10시즌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스페인 무대서 수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맞대결은 오로지 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가능한 상황이었다.


아쉽게도 지난 시즌에는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8강서 아약스에 밀려 탈락하면서 메시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맞대결 가능성은 희박하다.


유벤투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옹과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3월 18일 홈에서 열릴 2차전에 부담을 안게 됐다.


최근 리그 11경기 연속골로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던 호날두는 침묵을 지켰고, 팀도 영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리옹 원정서 덜미를 잡힌 호날두의 유벤투스. ⓒ 뉴시스 리옹 원정서 덜미를 잡힌 호날두의 유벤투스. ⓒ 뉴시스

바르셀로나 역시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전날 나폴리 원정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 내내 끌려가다 그리즈만이 후반 12분 동점골을 넣으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이스 메시의 부진한 경기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나마 호날두와 메시 모두에게 다행인 것은 16강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른다는 점이다.


그래도 원정서 소중한 승점을 챙긴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한층 더 유리하다.


유벤투스 역시 1차전 0-1 패배는 홈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1차전에서 나란히 부진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던 호날두와 메시가 안방서 팀 승리를 이끌며 맞대결 가능성을 다시 키워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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