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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통합당 공관위 "발원지 중국의 한국 조롱, 견디기 어려운 수모"


입력 2020.02.26 10:56 수정 2020.02.26 11:0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공관위, 오늘 회의 재개·면접은 내일부터

대구·경북 면접, 3월 2일부터 '원격화상'

"중국 오가는 모든 인원 엄격 통제해야

국민 생명권 中에 넘긴 文정권, 사과해라"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 신청자 면접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 신청자 면접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 조치를 실행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지금이라도 중국으로부터 오가는 모든 인원을 엄격 통제해야 한다"며 "한중 양국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공관위는 "발원지이며 전파지인 중국으로부터 조롱받고 있는 현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수모"라며 "세계로부터 3류 국가 취급을 받는 대한민국의 명예와 국민의 자존심은 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생활이 망가지고 경제가 멈췄다"며 "정부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 속에 떨게 만들고 국가적 재앙을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권을 중국 정부에 넘긴 것이나 다름없는 문재인 정권에게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중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관위는 코로나19 방역 작업을 위해 지난 25일 국회가 폐쇄 돼 중단했던 회의를 이날 재개한다고 밝혔다. 면접은 27일부터 다시 진행한다.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신청자 면접은 다음달 2일부터 원격화상을 통해 실시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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