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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단조 사업 분사…현대아이에프씨 설립


입력 2020.02.26 08:00 수정 2020.02.26 08:0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현대제철이 단조 사업 부문을 떼어내 새로운 자회사로 출범시킨다. 효율성이 낮은 사업의 재편을 검토해왔던 현대제철은 이번 분할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 제품의 생산의 판매사업부문을 분할해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 (HYUNDAI INTEGRATED FORGING CO.,LTD.)(가칭)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분할 기일은 2020년 4월 1일이다. 신설 회사의 자산은 5218억원, 자본금 50억원, 부채 2478억원이다.


이번 분할로 현대제철은 2015년 SPP율촌에너지 인수 후 5년 만에 사업을 분할하게 된다. 앞서 현대제철은 2015년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SPP율촌에너지를 인수한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단조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분할 후 사업 부문별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대응 능력을 높임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 회사인 현대아이에프씨는 단조 사업에 특화된 전문 경영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순천에 위치한 단조공장은 독립 운영된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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