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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2년 연임…”종합경제단체 역할·위상 정립”

  • [데일리안] 입력 2020.02.25 11:47
  • 수정 2020.02.25 13:44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25일 정기총회…회장단회의 공식 기구화 등 정관 개정

조원태·김창범·하현회·이인용 등 비상근 부회장 선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앞으로 2년간 경총을 더 이끌게 됐다. 지난해 새로 한진그룹을 이끌게 된 조원태 회장은 경총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를 앞둔 손경식 회장의 2년 연임을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손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취임 이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대표 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기반을 정립해 경총의 대외적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해 나가겠다”면서 “경총 회장으로서 기업의 도전과 혁신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은 이날 기업별 대표 변경이 이뤄진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한화솔루션 김창범 부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등은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김용근 상근부회장을 비롯, 비상근부회장(총 24명) 20명과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단회의 공식 기구화’ 등에 대한 정관 개정안도 의결됐다.


경총은 그동안 회장단회의가 비공식적으로 운영돼 결정 사항의 법적 효력이 제한된다는 지적에 따라, 회장단회의를 정관상 공식 기구로 규정해 협회의 주요 정책 사항과 총회·이사회의 주요 의결 안건을 협의할 수 있도록 지위와 역할을 명확히 부여했다.


회장단회의는 회장(의장) 및 상근·비상근 부회장들로 구성되며, 주요 역할은 ▲신임 회장 후보 추천 ▲임원 선임 관련 협의 ▲주요 경영과 정책 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협회를 대표한 대외활동 수행 ▲기타 의장 상정 사항 협의 등이다.


한편, 경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요청에도 불구, 회장 임기만료에 따른 임원 선임 등 서면 결의로 대체가 불가능한 안건이 있어 불가피하게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회원사의 위임장 제출 등으로 총회 참석 규모를 최소화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 등 감염 예방 관리 절차에 주의를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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