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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스라엘 성지순례객, 새로운 2차 감염 변수 부상?


입력 2020.02.25 11:42 수정 2020.02.25 13:0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성지순례 다녀온 39명 중 30명 확진판정

확진자 가족 2명도 코로나19 양성

정부 전세기에서 탑승객이 내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부 전세기에서 탑승객이 내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스라엘 성지순례객이 코로나19 2차 감염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25일 경북 안동시와 의성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확진자 가족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안동시에 거주하는 A(32세 여성)씨는 성지순례에 다녀온 뒤 확진판정을 받은 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성읍에 거주하는 20대 B씨는 이스라엘 방문 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C(56세 여성)씨의 아들이다.


방역당국과 경북도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성지순례객 30명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 감염, 즉 2차 감염 우려가 현실화한 셈이다.


의성‧안동‧영주‧상주 등 경북지역에 살고 있는 천주교 신자 38명과 가이드 1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의성에 거주하고 있는 예천군 공무원(59세 여성)이 성지순례객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성지순례객은 총 30명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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