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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00억원 규모 ‘수산벤처창업펀드’ 조성…수산경영체 집중투자


입력 2020.02.24 13:04 수정 2020.02.24 13:02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해수부, 3월 31일까지 수산벤처창업펀드 운용사 공모


모태펀드 개념과 절차 ⓒ해수부 모태펀드 개념과 절차 ⓒ해수부

해양수산부가 올해 수산분야 최초로 총 300억원 규모의 수산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규펀드를 운영할 운용사를 공모한다.


해수부는 수산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수산펀드를 조성해왔다.


정부의 수산모태펀드와 민간 자본이 합동으로 출자해 조성하는 수산펀드는 조성 후 약 8년간 성장가능성이 높은 수산기업 등에 대한 투자와 회수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방식으로 작년까지 총 1820억원 규모의 11개 수산펀드를 조성했으며, 그 중 802억원을 수산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 처음 조성되는 ‘수산벤처창업펀드’는 수산분야의 신규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수산 창업을 활성화하는데 특화된 펀드다. 그간 조성돼왔던 수산펀드의 투자대상은 수산분야 전 기업이었으나 수산벤처창업펀드는 벤처·창업기업과 신기술 활용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게 된다.


수산벤처창업펀드 운용사 공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공모기간 내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올해 처음으로 조성되는 수산벤처창업펀드가 민간자금 유입을 촉진해 자생력 있는 투자시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공모에 운용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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