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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文대통령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 대구 첫 확진자 사망…국내 5번째 사망자 등


입력 2020.02.23 16:58 수정 2020.02.23 16:58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文대통령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시겠다고 밝혔다. 이날(오전 9시 기준)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56명으로 집계됐고, 4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다. 감염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해 조기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첫 확진자 사망…국내 5번째 사망자

코로나19 국내 5번째 사망자가 대구에서 나왔다. 경북대병원은 23일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 확진자가 오후 2시40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56세인 이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 호흡곤란 증세 등 중증 증세를 보여 왔다. 이 여성은 혈액투석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5번째 사망자다. 앞서 이날 국내 4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54번 환자인 A씨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로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中 후베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1천명 미만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 전체로 보면 누적 확진자가 7만7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2400여명에 달해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23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내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30명, 사망자가 96명 각각 늘었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693명을 정점으로 19일 349명, 20일 775명, 21일 366명, 22일 630명으로 1000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다.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낸다…지상욱·오신환 안착에 순항하는 통합당 공천

미래통합당의 공천 작업이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통합의 양 주체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간의 마찰 우려도 해소되는 모양새다.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까지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통합당 공관위는 21일 새보수당 출신의 지상욱·오신환 의원을 현재 지역구인 서울 중구성동을과 서울 관악을에 단수공천 하기로 확정했다. 반면 대표적인 친박계로 꼽혔던 윤상현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샌더스, 네바다 경선서 압승…바이든 2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했다고 AP통신, CNN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승리가 확정될 경우 샌더스 상원의원은 뉴햄프셔에 이어 2연승 기록을 달성, 초반전 선두주자 자리를 굳히며 '샌더스 대세론'에 올라탈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AP통신은 네바다 개표 초반부 일찌감치 샌더스 상원의원의 승리를 확정적으로 보도하며 "샌더스 상원의원이 네바다에서의 완승으로 전국적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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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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