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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확진 30대 부부, 31번 환자 다녀간 대구 호텔 방문


입력 2020.02.21 13:22 수정 2020.02.21 13:2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 방문 이력 확인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 너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 너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부부가 31번 환자가 머물렀던 대구의 한 호텔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부부의 감염경위를 이같이 밝혔다.


이들 부부는 이달 15일 자녀 1명과 함께 친척 결혼식 참석차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 1시간 30분가량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호텔은 3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기 전 방문했던 장소다. 지금까지 확인된 31번 환자의 동선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지난 15일 지인과 해당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보건당국은 생후 16개월이 된 부부의 자녀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와 자택에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지금까지 드러난 부부의 자택과 경유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과 즉각대응팀을 투입해 부부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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