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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7개’ 농구대표팀, 인도네시아 잡고 조 1위


입력 2020.02.20 23:32 수정 2020.02.20 23:3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인도네시아를 잡고 조 1위로 올라선 남자 농구 대표팀(자료사진). ⓒ 대한민국 농구협회 인도네시아를 잡고 조 1위로 올라선 남자 농구 대표팀(자료사진). ⓒ 대한민국 농구협회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첫 경기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승전보를 올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09-76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을 거둔 한국은 A조 선두로 올라섰다. 대표팀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태국과 한 조에 묶였으며 조 2위 이내에 진입하면 16개국이 겨루는 2021년 FIBA 아시아컵 본선에 오른다.


경기 초반에는 지나치게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에 끌려갔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추격에 나섰고 신들린 3점슛 적중률로 공격의 폭발을 이뤄냈다.


2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출전 선수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전반을 55-37로 앞선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3쿼터 들어서도 한국의 기세는 계속됐다. 4쿼터를 앞두고 이미 30점 차로 벌린 대표팀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벤치 자원을 가동, 컨디션을 점검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김상식호는 출전 선수 12명이 모두 득점을 올렸고, 14득점-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낙현을 필두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 그리고 3점슛을 무려 17개나 꽂아 넣었다.


한편,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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