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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번째 군인확진자 발생…장병 300명은 격리중


입력 2020.02.20 19:20 수정 2020.02.21 10:5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이 근무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이 근무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주에서 근무하는 장병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 내 첫 번째 확진사례다.


20일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에서 근무하는 장병 A(22‧남성)씨가 휴가차 고향인 대구에 방문했다가 부대 복귀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장병의 대구 방문 시점은 지난 13일이고, 부대 복귀 시점은 18일로 알려졌다.


해당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 도착한 이후에는 공항택시를 이용해 제주공항 옆 항공부대로 이동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시내 이동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장병은 지난 19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여 부대 내에서 격리된 뒤 다음날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방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격리 장병의 숫자가 300명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적 차원에서 최근까지 200여명의 장병이 격리 조처됐는데 싱가포르와 일본 방문, 신병 입소 등으로 (격리대상자가) 300여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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