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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누적확진자 100명 돌파


입력 2020.02.20 17:45 수정 2020.02.21 10:5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경북 청도병원 신규확진자 13명 중 1명 사망…사망 원인은 조사중

신규확진자 22명…누적확진자는 10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포스터 옆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포스터 옆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13명 중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A(65)씨는 19일 숨졌으며, 보건당국은 사후 바이러스 검사에 들어가 20일 최종 확진판정을 내렸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 사망자에게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온 건 맞다"면서도 "다만 이 환자가 신종코로나 때문에 숨졌는지, 지병 때문인지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다른 3명의 사망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진행 사실도 밝혔다.


중대본은 이어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확진자는 총 104명이 됐다.


신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에서,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이날 오전 환자 31명이 추가된 데 이어 오후에 22명이 신규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날에만 5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일별 신규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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