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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첸과 엑소 멤버들 의견 존중…멤버 변동 없다”


입력 2020.02.20 17:03 수정 2020.02.20 17:03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엑소(EXO) 첸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엑소의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팀과 멤버의 활동 방향은 물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해왔습니다”라며 “멤버 첸의 결혼에 관해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엑소 멤버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엑소 멤버 전원은 멤버 이탈의 아픔을 겪어왔던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습니다. 당사 또한 이러한 멤버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엑소 멤버의 변동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군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어, 올해 엑소 활동은 솔로 및 유닛 활동에 집중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예정되어 있었으며, 멤버들의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첸은 지난달 13일 결혼과 임신 발표를 했고, 38일 만인 2월19일 팬들에게 사과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첸의 결혼 발표 후 엑소의 공식 팬클럽인 엑소엘(EXO-L) ACE 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첸이 EXO 멤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입장 표명은 회사와 엑소 멤버들이 팬클럽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라, 향후 엑소 팬클럽의 움직임이 관심을 모은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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