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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란’ 권순우, 세계랭킹 42위에 역전승...2회전 상대는?


입력 2020.02.18 15:05 수정 2020.02.18 15: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델레이비치오픈서 만나리노 제압..라이언 해리슨과 8강 다툼

권순우는 2회전에서 2017년 랭킹 40위까지 올랐던 라이언 해리슨(28·미국)과 격돌한다. ⓒ 뉴시스 권순우는 2회전에서 2017년 랭킹 40위까지 올랐던 라이언 해리슨(28·미국)과 격돌한다. ⓒ 뉴시스

정현(23)과 함께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권순우(82위·CJ 후원)가 또 파란을 일으켰다.


권순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60만2935 달러·약 7억2000만 원) 1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42위·프랑스)에 2-1(1-6 6-3 6-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주 뉴욕오픈서 8강에 올랐지만 카일 에드먼드(62위·영국)에 분패했던 권순우는 이번 대회 7번 시드를 받은 만나리노를 꺾으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3주 연속 투어 대회 본선 2회전 진출에 성공한 권순우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주하이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24위 뤼카 푸유(26·프랑스)를 꺾었고, 지난주 뉴욕오픈 단식 2회전에서는 세계랭킹 32위 밀로시 라오니치(30·캐나다)를 제압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2017년 랭킹 40위까지 올랐던 라이언 해리슨(28·미국)과 격돌한다.


해리슨은 부상 여파로 깊은 침체에 빠져 랭킹이 40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참가했다. 해리슨까지 꺾고 개인 통산 네 번째 투어 8강에 오르면 4번 시드 레일리 오펠카(미국)과의 대결 가능성이 높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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