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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중기 스케일업 위한 '혁신아이콘 제3기' 공개 모집


입력 2020.02.14 09:14 수정 2020.02.14 09:14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3년 간 최대 100억원, 0.5% 최저보증료율 적용, 대출금리 0.7%p 인하

기존 12개 혁신아이콘 기업, 월 평균 매출액 2배 증가…4곳 기업공개 추진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3월 3일까지 혁신아이콘 제3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3월 3일까지 혁신아이콘 제3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3월 3일까지 혁신아이콘 제3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혁신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혁신 아이콘' 지원 자격은 창업 이후 '2년~10년' 신산업 영위기업 가운데 ▲연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이상 또는 ▲20억원 이상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기업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게 3년간 최대 10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최저보증료율(0.5%)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은행을 통해 0.7%p의 추가 금리인하를 지원하는 한편 해외진출과 기술자문, 재무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해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12개 혁신아이콘 기업을 선정하고, 총 75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했다. 또 해외진출, 노무컨설팅, 기업 간 사업연계 등 선정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비금융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12개 혁신아이콘기업은 선정 전 대비 월평균 매출액이 95.9% 증가했고, 고용인원 증가율도 20.4%에 달했다. 또한, 830억원의 후속 민간투자를 유치했고, 4개 기업은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보는 혁신아이콘기업이 향후 일정한 성과를 달성할 경우 일자리 창출, 인센티브제 도입, 지방기업 투자,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의 성과공유를 하도록 약정함으로써 성과공유문화를 확산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보 홈페이지와 정부 창업통합포털 ‘K-스타트업’에서 확인할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우수한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보이며 혁신생태계 내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아이콘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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