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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적게 하고, 생산성은 높이는’ 로봇목장 견학프로그램 개최


입력 2020.02.13 10:13 수정 2020.02.14 07:5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2월부터 11월까지 6개 로봇목장서 스마트팜 체험

‘노동집약적’ 축산업에서 ICT 기술로 원유생산성‧인력효율성 ↑

목장의 젖소가 로봇착유기로 자동으로 착유하고 있다.ⓒ애그리로보텍 목장의 젖소가 로봇착유기로 자동으로 착유하고 있다.ⓒ애그리로보텍

축산 ICT기업 애그리로보텍이 로봇목장 견학 프로그램 ‘패밀리 팜 데이(FAMILY FARM DAY)’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애그리로보텍은 선진의 협력사로 국내 축산 ICT 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패밀리 팜 데이’는 축산ICT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목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2월 11일 충북 현승목장에서 처음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달 3회 애그리로보텍의 로봇목장 6개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선진 사료영업본부 이천BU의 낙농 파트너인 현승목장 외 5개소를 방문해 로봇착유기와 자동 급이 푸셔 등 축산 ICT 장비 운영 상황을 체험하게 된다.


애그리로보텍은 지난해 11월 렐리의 새로이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로봇착유기 ‘ASTRONAUT 5’을 소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렐리 A5 모델은 이미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A4 제품에서 한 단계 진보한 ‘하이브리드 암’이 적용되며 더욱 안정적인 착유가 가능하다. 로봇착유기를 이용한 착유는 젖소의 건강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하고, 소의 최적 착유 간격을 설정해 가축 건강을 향상시킨다.


또한, 하루 1~2회 착유에 그쳤던 기존과 달리 하루 3회 이상 원하는 시간에 착유할 수 있어 원유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렐리의 자동 급이 푸셔 ‘유노’는 사료를 자동으로 밀어주는 로봇으로, 급이 푸싱이 자주 이루어지면 소의 pH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급이 섭취가 촉진돼 젖소 건강이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함영화 애그리로보텍 대표이사는 “노동집약적인 축산업을 스마트하게 변모시키고 있는 흐름에 맞춰, 축산 ICT 기술을 국내에 보급해 농장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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