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진, 故 조양호 회장 추모…이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 후원


입력 2020.02.12 14:27 수정 2020.02.12 14:28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학회 참석·강연자 초청 등 업무수행 위한 항공권 지원

조현민 한진칼 전무(왼쪽)와 하헌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장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약학관에서 열린 ‘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진그룹 조현민 한진칼 전무(왼쪽)와 하헌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장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약학관에서 열린 ‘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 후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진그룹

한진그룹은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을 추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에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 약학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 측의 해외 학회 참석 및 강연자 초청 등 고유 업무수행 지원을 위한 항공권을 후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폐 질환으로 별세했다”며 “노령사회 진입·환경문제 등에 따라 발병 증가세인 섬유화질환 극복을 목표로 세워진 연구센터에 후원을 결정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올해 조 전 회장 별세 1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후원식은 사회공헌성 사업으로 첫 번째 추모 사업이다.


조 전 회장의 사회공헌활동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때부터 강조돼왔다. 조 회장은 평소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로,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환우와 가족, 나아가 사회에 희망을 주는 공헌기업으로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대 약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는 지난 2018년 6월 난치병 섬유화 질환 치료의 원천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개소했다. 같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 분야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연구비 94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도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