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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신종 코로나로 어려운 中企에 발빠른 관세행정 필요”


입력 2020.02.12 14:18 수정 2020.02.12 14:2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중기중앙회 ‘관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개최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노석환 관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노석환 관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대체품 발굴 및 수입 시 빠른 통관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계 애로 해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노석환 관세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공장의 조업 중단 및 부품 수급 애로가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의 신남방, 신북방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관세외교 정책 등 중소기업 지원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향후 관세청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해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이 가중된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관세행정 관련 애로와 건의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FTA·통관·심사 등 관세행정 전 분야에 걸친 19개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보세공장 이용 요건 완화 ▲중국산 수입 김치 저가신고 방지 ▲도자기타일 등 원산지 위반 단속 강화 ▲중기 지원을 위한 관세관 파견 확대 등이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하고, 납기연장·관세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현지 통관, 물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전국세관에 ‘신종 코로나 통관애로해소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며, “CEO들이 관세행정을 알아야 혜택과 제도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으므로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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