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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불공정관행 시정 위해 한국노총과 노력할 것”


입력 2020.02.12 11:00 수정 2020.02.12 11:4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예방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2일 “중소기업의 지불능력 확대를 위해 대기업의 불합리한 납품단가 문제와 같은 불공정관행 시정을 위해 한국노총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지난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27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김동명 위원장과 만나 “경영자단체와 근로자단체가 공동으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협력하는 일은 유례없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과 김 위원장은 대·중소기업간 격차 해소를 위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개선과 상생협력 문화 조성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불공정 거래 해소는 양극화 해소와 경제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며 “한국노총과 중기중앙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임기 시작 뒤 사용자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날 양 기관장의 만남은 작년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이익독점 문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여 협력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달 28일 김동명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 임기 시작 이후 신임 집행부와 구체적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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