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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쓰오일에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구축


입력 2020.02.11 14:12 수정 2020.02.11 14:12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온라인으로 계약 진행·관리·체결

에쓰오일 직원들이 KT가 구축한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관리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KT 에쓰오일 직원들이 KT가 구축한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관리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KT

KT는 4월 말까지 에쓰오일(S-OIL)에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축 계약은 에쓰오일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업무 혁신 일환으로 체결된 것이다. KT는 2500여곳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비롯한 다수의 법인 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BaaS’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블록체인 전자계약 서비스인 ‘스마트이컨트랙트’를 운영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수행한다.


이번 구축 사업을 통해 에쓰오일과 거래처들은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관리·체결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매년 수만 건에 달하는 에쓰오일의 계약서와 합의서가 효율적으로 관리돼 편의성과 경제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해 ▲원본 증명 기능 활용 계약서 위변조 방지 ▲공개키기반구조(PKI) 사설인증서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계약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상무)은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중심에서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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