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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3차 전세기', 교민·中가족 싣고 12일 오전 귀환예정


입력 2020.02.11 11:37 수정 2020.02.11 11:4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교민 및 中 가족 170여명 탑승

당초 외교부 조사보다 귀환자 20여명 많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남아있던 우리 교민들이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남아있던 우리 교민들이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재외국민 170여명이 12일 오전 '3차 전세기'를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임시항공편(전세기)은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및 직계가족 중국인 170여명 내외를 이송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인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중국 측의 출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주우한총영사관의 수요 조사에서 150여명이 탑승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지만, 실제 탑승자는 20여명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귀환 대상에는 우리 교민뿐 아니라 교민의 중국인 가족까지 포함됐다. 1·2차 전세기 때는 중국 당국의 제한조치에 따라 우리 교민만 송환됐었다.


3차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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